1/1 페이지 열람 중
- 제가 만난 바다님의 첫 기억은, 비뚤배뚤한 짧은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입원 당시 긴 생머리였던 바다님의 머리를 병원에서는 위생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의 동의 없이 멋대로 잘라버렸던 것이었습니다.정신질환으로 인한 첫 입원이 1년 7개월로 장기화되면서 퇴원했을 때에는,전세임대 주택의 계약기간 만료로 퇴거 위기에 처했습니다.그리고 기존에 유지해오던 일상의 전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되어,자신의 주거와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시도 자체가 큰 두려움으로 작용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모든 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지던 순간에도 바다님은 자신의 삶에 주도성…
- '지역사회 적소 만들기'에서는 정신적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님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생활비의 대부분을 식사배달로 지출하곤 했었죠. 최근 원룸으로 이사하며 요리에 재미를 붙이셨는데요. 해바라기님의 좌충우돌 독립생활 사진일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