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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마음건강별별이야기 심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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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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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건강별별이야기 담당자 이선영입니다.

올해는 이전 보다 많은 80작품이 마음별로 귀한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귀한 글은 과정상 심사를 하게 되었는데, 별처럼 빛나는 글들을 심사한다는 것이 죄송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럼에도 80작품 중, 내부심사와 전문가심사를 거쳐, 마음별 수상작을 정했습니다.

시 부문은 내부심사, 외부심사위원 모두 동점이라 1작품 더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별로 귀한 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상]

김0우-김율(우울은 나의 힘)

 

[시부문]

황0욱-seon(고마워, 오늘도)

김0경-뽀벤져스(내 마음속 방 한 칸)

은0빈-stella(용감한 별)

김0정-철이(작은별)

 

[산문부문]

하0목-하모기(n년째, 우울증)

원0혜-원지연(병든 마음속에도 꿈이 있다)

장0나-5월의햇살(세상에 별처럼 예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송0수(정신적 불편함과 함께 살아가는 법)

최0완-만두(목소리는 내 친구)

 

 

# 총평 #

 

[당사자 손*경 심사위원님]

각자의 정신적 고생을 가지고 살아가며 치열하게 아름답게 극복해 나가는 여정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 감명받았다. 그리고 조용히 그들의 어깨에 손을 얹어 용기를, 힘을 북돋아 주고 싶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글들을 기고해 주신 저자들에게 이런 기회로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보고 본받을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글쓰기 작가 김영 심사위원님]

자신을 담담하게 찬찬히 들여다보며 묵상한 글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한 줄의 글로, 하나의 장면으로 그려내기엔 너무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기가 얼마나 어려웠을지 조금은 짐작된다. 아픈 자아를 거울처럼 마주하면서, 스스로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가 글의 힘을 빌어 다시 살아난다. 부디 그 씩씩한 용기와 도전을 오래 간직하길. 무엇보다 삶은 숭고하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부탁한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 날마다 새롭게 살아가는 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대다. 글을 자주 써 보면서 행간에 눈물과 웃음도 새겨 놓기를, 그리하여 여러분의 생애가 별처럼 빛나기를 기도한다.

 

[강점관점실천연구 소장 이재원 심사위원님]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정신적으로 고생하시는 당사자 분들께서 정말로 솔직하게 자신이 겪은 일을 글로 쓰셨는데요, 다들 대단히 솔직하게 쓰셔서 (예상했지만)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음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저는 해결중심상담자로서, 어려움을 겪은 당사자가 자기 이야기를 자기가 써서 스스로 발표하는 일은 그 자체로 해결중심적이라고 확신합니다. 글을 쓰신 분들이나 이 행사를 주관하시고 도와 주시는 모든 분들도 해결중심적인 과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력기관대표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강민지 심사위원님]

마음별 심사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수기가 올라올까 공모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궁금했습니다. 시와 수필을 읽으며 새롭게 배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주로 보려고 하는 저에게, 고생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제가 몰랐던 새로운 삶을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저에게도 새로운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신 모든 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떤 글을 읽으면서는 저를 돌아봤고, 어떤 글을 읽으면서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을 떠올렸고, 어떤 글을 읽으면서는 제가 속한 기관에서 하는 사회사업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뭉클하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고생을 회상하고 다시 묘사하는 일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작가님들에게는 삶을 성찰하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음별 공모전이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는 일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사 점수를 드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담당하시는 분의 노고를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차등을 드렸습니다. 모든 글들은 저마다 의미가 있어 저에게는 최고의 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