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은

1960년대 이후부터 탈원화 기조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정책의 핵심 주제입니다.

그러나 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질환이 발병하였을 때에 병원 외에 다른 무엇을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가족도, 전문가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대부분 입원입니다.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정하게 되는 입ㆍ퇴원의 반복은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하여

현재 분절되어 있는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체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에 맞는 통합적 정신건강관리체계 모형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중심 모형에 기반하여 모델을 제시하고 지침이 되는

매뉴얼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첨부한 연구보고서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인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초기적응지원사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며,

한울센터의 '지역사회 적소 만들기' 사업 또한

초기적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으로서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전국적인 시도와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 한울센터에서도 더 노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