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야기 센터이야기
최고관리자2020-06-05
지난 글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시작하게 된 참여자 J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참여자 J와 함께 이삿짐 정리를 마치고 뿌듯함도 느꼈으나,
가재도구 밖에 없는 방에 혼자 아무 할 일도 없이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불편하기도 하였습니다.
'TV도 라디오도 없는 방에서 밤새 무엇을 하며 지내실까?'
'심심하시겠네....'
다음날 아침에 다시 방문드리니 기운 차게 청소를 하고 계셨지만, 밤새 무엇을 하며 지내셨는지 물어보자, 묵묵부답이셨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Q. "집에 TV 있으면 좋으시겠죠?"
A. "TV 달면 백과사전(지식을 소개해주는 다큐멘터리 등) 나와요?"
Q. "많이 나오죠~ 여행 다니는 채널도 나오고, 뉴스도 나오고, 교육방송도 나오고~"
A. "그런거 볼 수 있으면 좋죠."
참여자J는 TV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여가시간에 TV를 보며 지낼 수 있도록 'OO마트로 가요~'를 함께 열창하며 OO마트에서 TV를 구매하여 설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