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브러리 규칙적인 생활이 나를 변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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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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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이 나를 변화시키다
환경부 이**
안녕하세요. 환경부의 이**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의 이야기를 하게 되어 쑥스럽기도 하지만 용기 내어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센터에 오기 전에는 시골 기도원에서 지내었습니다. 기도원에서 일도 도와주고 예배도 드리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다 좋은집이라는 주거시설에 오게 되었고 한울센터를 소개받아 이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주거시설 생활, 센터 생활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센터에 와서 문화 복지부에서 몇 년간 활동했었는데 당시 문화복지부 업무인 스낵바 관리를 해오면서 떡볶이 만들기와 계란을 삶아서 판매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송경옥 관장님의 권유로 조리훈련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일을 하다 보니 돈도 벌고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송숙 선생님께서 반찬도 같이 만들어 보면 어떠냐고 물어보아서 밥과 국만 하다가 반찬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반찬까지 만드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월급도 오르고 막상 해보니 조리일이 해볼 만하였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고 이번에 반찬 만들기는 그만두고 국만 다시 끓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저는 주거시설 좋은 집에서 “대체근무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집이 주거시설 위층이어서 근무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활동비를 많이 주어서 좋았습니다.
신경증 때문에 좀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피곤할 때가 많지만 앞으로 잘해나가고 싶고 잘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센터에도 꾸준히 나오고 조리훈련을 지난 4년간 활동하고 최근에는 대체근무활동까지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좋** ***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고, 더욱이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저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고 좋아진 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도 할 수 있게 된 것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 몸이 건강해져서 아들, 딸 하고 함께 살고 싶고,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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