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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적소만들기 주민만나기_봉천동에는 살구가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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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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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 막 주차하고 걸어 나오는 순간

센터 인근 대경아파트에 사시는 어르신이

“이봐, 이리 와봐”라며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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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비닐을 건네시며,

“이거 가지고 가서 (센터에서) 같이 먹어.”

 

“이게 뭔데요?”

 

“살구야"

"구품종이어서 좀 신데, 농약안하고 한 거니깐 몸에는 좋을거야.”

대경아파트는 센터에서 1분 거리,

어르신은 아파트에 접해 있는 봉림중학교 경사면을 이용해 과일나무를 키우고 계십니다.

[이웃주민에게 받은 살구 한 봉지]

그 분과는 센터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얼마 전 부터는 가끔 몇 마디씩 주고받는 정도의

사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무척 덥기도 해 멍하고 좀 그랬는데

순간 뭔가 좋은 기운이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센터로 돌아와 직원들과 살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는 살구로 '살구청'을 만들어

다시 이웃과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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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청이 익어가길 기다리며... ^^

정다운 이웃과 살구나무가 있는

봉천동이 참 좋습니다.

이웃과 함께 익어가는 한울센터로

놀러오세요!

 

살구 _ 정다운 이웃아저씨

글, 사진 _정보영, 최지영

살구청만들기 _ 모수정,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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